'공주의 남자' 박시후-문채원-이민우-송종호 종영소감 눈길

기사 등록 2011-10-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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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공주의 남자' 의 다섯 주인공이 그동안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에 답하듯 깜짝 ‘종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슬아슬하지만 강인하게, 처절하지만 아름답게 그 사랑을 지켜낸 김승유 역의 박시후는 “처음으로 한 작품의 타이틀 롤을 맡게 되어 많은 부담도 있었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최고의 스텝들을 만나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오래오래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고, 더욱 발전하는 배우로 좋은 작품에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유와 함께 그 사랑을 강단 있게 지켜낸 세령 역의 문채원은 “꽤 오랜 시간 찍었고, 개인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작품이라 더 애착도 가고, 이 사랑이 끝이 나는 것에 감회가 남다르네요. 무엇보다 스텝들 수고가 많았던 작품이라 헤어지는 것이 아쉽고 함께 한 배우분들 모두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도도 카리스마’를 뽐내던 일국의 공주에서 관비로 전락한 ‘비운의 왕녀’ 경혜공주 역의 홍수현은 “촬영하는 동안 경혜공주로 살아서 슬프고 힘들기도 했지만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주셔서 최고로 행복했어요. 공주의 남자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귀여운 호인’에서 ‘순정남’,‘부마의 위엄’까지 선보인 정종 역의 이민우는 “‘정종’으로 살았던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잠을 못 자도 통증에 시달려도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작가님, 감독님, 모든 제작진, 모든 연기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정종'으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점점 냉혹하게 변해가면서도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 앞에 흔들리는 신면을 그려낸 송종호는 “신면이라는 인물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했던 마음을 이제는 놓을 수 있어 시원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 좋은 동료 배우들, 좋은 스텝분들을 만나서 한없이 즐거웠습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하반기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평정하며, 남녀노소 모든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공주의 남자'는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치열하게 지켜낸 승유와 세령의 고귀한 사랑의 감동을 전하며 뜨거운 관심 속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승유와 세령 커플의 행복한 모습으로 막을 내린 '공주의 남자' 마지막회는 자체 최고시청률인 24.9%포인트를 기록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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