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정일우, 숨겨왔던 속내 드러내 "나를 위해 살겠다"

기사 등록 2012-02-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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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정일우가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냈다.

정일우는 2월 8일 방송한 ‘해품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 무엇 하나 자신이 원하는대로 할 수 없는 현실에 울분을 토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정일우 분)은 강녕전으로 향하던 월(한가인 분)을 보고 자신을 알아보겠냐며 그를 잡아챘다. 이에 도무녀 장씨(전미선 분)는 월과 인연이 될 수 없다고 양명을 막아섰다.

하지만 양명은 “그따위 인연을 누가 정해놓았단 말이냐”며 화를 냈고, 이에 도무녀 장씨는 “대감이 이러시면 저 아이도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다시는 월과 만나지 말 것을 부탁했다.

이에 양명은 홀로 거리를 걸으며 “월이 너마저도 전하를 먼저 만난 것이냐”며 슬픈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그는 절에서 만난 어머니 희빈 박씨(김예령 분)가 전하를 위한 불공을 드리고 있다는 말에 “한번쯤은 단 한번쯤 ‘네가 원하는 데로 해 보거라. 하나쯤은 욕심내도 된다’ 그리 말씀해 주실 수는 없으신겁니까”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소자 더는 남을 위해 살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훤(김수현 분)이 연우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조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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