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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딱' 백진희, 결국 박서준과 이혼 결심 '시월드에 굴복'

기사 등록 2013-07-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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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금 나와라 뚝딱'의 백진희가 박서준과 이혼을 결심했다. 시독한 시댁과의 전쟁에 이길 수 없었던 것.

7월7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이하 금뚝딱)에서는 몽현(백진희 분)이 현태(박서준 분)와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금보라 분)는 순상(한진희 분)에게 호되게 당하면서도 현태를 새장가 보내려했다. 며느리 몽현을 불쌍히 여기면서도 자신의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절제하지 못한 것.

영애는 눈물로 몽현에게 호소했다. 그는 "너한테 정말 미안하다. 너무 미안하다. 이 집에서 나가달라"며 흐느꼈다.

몽현은 결국 현태의 곁을 떠나기로 했다. 이미 행복할 날 없는 '시월드'에서 지칠만큼 지친 상태였기에 결심은 확고했다.

몽현은 친정을 찾아가 김필녀(반효정 분), 최광순(김지영 분), 윤심덕(최명길 분), 정병후(길용우 분) 앞에서 이혼을 하겠다고 말했다. 위자료로 20억을 주겠다는 영애의 말을 전하자 가족들은 선뜻 말리지 못했다.

착잡한 현실과 직면한 몽현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아직 너무도 어린 며느리의 한 맺힌 눈물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