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 김준현, 숨겨둔 매력 발산 '품격남' 인증

기사 등록 2012-05-0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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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경태기자]개그맨 김준현이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했다.

김준현은 5월 4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에 붐, 하하, 김준호와 함께 출연해 '신사의 품격' 오디션에서 연애 경험담 등 진심을 담은 토크와 반전 개그로 MC들에게 ‘품격남’으로 인정 받았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두 달 뒤면 딱 5년이 되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애 초반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여자친구와 통화하던 중 남성들의 목소리가 들린 뒤 통화가 끊어졌고 이후 여자친구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당황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누가 봐도 납치로 의심되는 상황에 그 즉시 택시를 잡아 타고 여자친구의 집으로 이동해 창문으로 집안을 들여다보니 여자친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걱정되는 마음에 밤 12시부터 동이 틀 때까지 여자친구의 동네 골목을 모두 샅샅이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는 술에 취한 그의 여자친구가 창문 아래 벽에 붙어서 잠이 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친구가 무사하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는 그의 말은 반전의 재미를 주는 동시에 연인의 애틋한 감정을 선사하며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준현은 수준급 드럼실력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순간’을 열창하며 MC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김경태기자 re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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