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만난 사람들] 김유정-공명-투포케이

기사 등록 2016-10-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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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 배우 김유정 (한해선 기자)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인터뷰로 만난 배우 김유정. 최근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와 함께 팬사인회, 각종 인터뷰, 11월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홍보 등 소화할 일정이 많아진 터라 오후 늦게 만난 김유정은 꽤나 피곤한 기색이 느껴졌다. 그렇지만 인터뷰에 응하면서부터는 최대한 성심성의껏 드라마 촬영 후기와 연기에 대한 소신을 전하려는 모습으로 프로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아역부터 어느덧 14년간 일상처럼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연기 고민은 크게 없을 줄 알았다. 이날 의외로 놀랐던 건, 김유정의 연기 열정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는 것이었다. '구르미'를 회상하며 라온처럼 눈을 반짝이거나 눈물을 머금을 듯 빠져든 모습, 아직 많이 부족하다 자평하던 모습은 그에 대한 발전을 확신케 했다. 털털하면서 솔직한 유정 양이었다.

# 배우 공명 (전예슬 기자)
오전 10시, 이른 시간에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피곤한 기색을 비치지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이어가 기분 좋은 아침을 알렸다. 질문 하나에도 귀 기울여 대답하고 눈을 마주치며 말을 이어가는 공명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진지하게 대답하다가도 너스레를 떠는 모습을 보니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구나를 느꼈다. 2016년, 세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공명. 대중을 울고 웃기는 배우로 성장하길 응원한다.

# 그룹 투포케이 (한동규 기자)
가요계에 아이돌들이 즐비하지만 '투포케이같은 아이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겨운 소년들이었다. 서로 멤버 하나하나를 위하는 모습, 앞으로 가수를 하는데 있어 마음 가짐 등, 투포케이는 순수하지만 프로다운 모습까지 내비치며 인터뷰에 임했다. 특히 리더 코리는 '앞으로 꿈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멤버들과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라며 투포케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투포케이는 멤버간의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금'처럼 빛나는 사람냄새나는 아이돌이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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