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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이광수, 드러나는 권력욕 ‘야망의 화신’

기사 등록 2013-07-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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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이광수가 강한 질투심과 비열함으로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다.

지난 7월 16일 오후 방송한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기방에서 두고 나온 옥대로 꾸중을 들은 광해(이상윤 분)에게 미안한 듯 선조(정보석 분)를 힐난하면서도 그의 눈치를 살피는 임해(이광수 분)의 교활한 면모가 그려졌다.

광해는 선조(정보석 분)에게 하사 받은 옥대를 잃어버린 일로 사옹원 도제조의 직책을 동생인 신성(박준목 분)에게 내어주고 그 아래 직책인 부제조로 강등 당했다. 이에 임해는 광해에게 “차라리 임해 형님을 도제조로 명해 달라. 그리 청을 올리란 말이다”라고 높은 관직에 오르고 싶어 하는 권력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광해에게 무시당한 임해는 “내 말 안들은 것이 두고두고 천추의 한이 될 것이다”라고 외쳐 앞으로 그가 어떠한 권모술수를 펼칠지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이광수는 이상윤을 향해 미안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그의 눈치를 살피면서도 결연한 눈빛과 어조로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는 등의 다양한 연기를 소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광기어린 임해의 모습에 이광수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듯”, “배우로서 이광수를 다시 봤다”, “이광수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앞으로 어떤 계략으로 광해와 대립하게 될지 궁금하다”, “나빠서 더 매력 있는 임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