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문정희 "'연가시' 이후 '판도라' 또 재난영화라 부담 있었다"

기사 등록 2016-11-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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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문정희가 '판도라'를 보고 배우로서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기분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점에서는 영화 '판도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박정우 감독,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김주현, 김명민이 참석했다.

문정희는 "'연가시' 이후에 또 재난영화를 하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같이 작업한게 뿌듯하다"며 '판도라'를 본 소감을 말했다.

또한 문정희는 "'판도라'가 12세 관람가다. 저도 영화를 찍기 전까지 원전에 대한 어떤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영화 한다고 하고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조사해보거나, 보려고 해도 그런 정보들이 많지 않았다"며 "다른 나라는 환경 때문에 다른 에너지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은 원자력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보면서 화가나고, 뭉클하기도 할 것"이라면서 "영화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희망과 가족애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한편 '판도라'는 오는 12월 7일 개봉한다.

(사진=박은비 기자)

 

유지윤기자 jiyoon225@ 사진 박은비 기자 smart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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