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바보같은 면 끌어내려고 노력했다”

기사 등록 2013-04-30 18:2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수현이 촬영 중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김수현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출정식에 참석해 “아무래도 액션스쿨이 힘들었다. 몸으로 표현하는 연기여서 육체적으로 많이 아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 마음속에는 모두 바보같은 면이 있다. 다들 바보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내 안에 있는 바보같은 면을 어떻게 끌어낼까 고민했다.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이어 “특히 극중 마을 사람들 속에서 융화되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 중 북한의 엘리트 요원으로 남파된 간첩이지만 달동네 바보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원류환 역을 맡았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출신의 꽃미남 간첩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속보팀 ent@ 사진 임한별기자 hanbu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