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휘성, 첫 콘서트 시작부터 화려한 입담 '명불허전'
기사 등록 2011-08-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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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와 휘성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첫 듀오 콘서트 ‘2011 투 맨 쇼 - 소울 트윈스(2011 TWO MEN SHOW – SOUL TWINS)’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첫 시작부터 화려한 레이저 조명쇼와 인트로 VTR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태우와 휘성은 자신들의 히트곡인 ‘플라이데이 나이트(Friday night)’와 ‘인썸니아(Insomnia)’를 듀엣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프닝 멘트를 통해 “안녕하세요. 소울 트윈스 입니다”라고 관객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휘성은 “비가 많이 오는 악천후에도 불구, 많은 팬들이 자리를 함께해 기분이 좋다”라며 “비교적 시작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비가 많이 와 아직 공연장에 도착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공연 시작을 조금 늦췄다”라며 “지금 오는 비가 ‘사랑비’가 아니겠냐”라며 자신의 히트곡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휘성은 “콘서트에 비를 주제로 한 선곡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관객들의 입맛에 맞는 멋진 공연을 펼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휘성의 말을 들은 김태우는 “이번 공연에 정말 많은 자금이 동원 됐는데 ‘사랑비’를 부를때는 올림픽 홀 지붕이 열려 진짜 비를 맞게 하겠다”고 농담을 던져 이날 운집한 팬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남성듀오 브랜드 콘서트 ‘투맨쇼’는 공연기획사 메이스엔터테인먼트와 김태우가 함께 론칭한 콘서트이다. 2011년 김태우와 휘성을 첫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멤버를 구성, 개최될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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