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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명복 왕위에 올랐다..흥선대원군 시대 도래

기사 등록 2012-07-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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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흥선대원군 시대의 막이 올랐다"

7월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 오현종)에서는 이하응(김범수 분)의 바람대로 명복(이형석 분)이 왕위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복이 왕위에 오름과 동시에 조대비(정혜선 분)의 수렴청정이 시작됐고, 비로소 흥선대원군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아울러 세력들 간의 새로운 대립 역시 더욱 치열해졌다.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에서 협조와 대립 사이를 오가며 세력다툼을 벌인 이하응, 조대비, 그리고 김병희(김응수 분). 이들의 팽팽한 신경전은 극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이날 역시 음모와 계획이 난무했다. 김병희는 명복이 왕위에 오르지 못하도록 서자인 경탁(김재중 분)에게 대비전에 들어 옥새를 빼내올 것을 명령했다. 명령을 받아들인 경탁은 조대비가 잠든 틈을 타서 옥새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지만, 그것은 가짜였다.

이들의 속셈을 알아차린 이하응이 이미 손을 써놓은 상태였다. 때문에 다음날 진행된 즉위식은 무사히 치러질 수 있었다.

하응은 이후 진혁(송승헌 분)을 만나 처음 만난 날을 회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진혁은 시종 어두운 표정으로 미래로 돌아갈 것을 예고,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동김씨의 세도정치가 막을 내리고 명복이 왕위에 오른 가운데 향후 역사대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미래로 떠날 채비를 하는 진혁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