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여자친구 ‘핑거팁(FINGERTIP)’,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7-03-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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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그룹 여자친구가 제 2막을 열었다.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은 ‘성장’과 ‘변신’이 키워드다.

이번 앨범은 ‘자각’ ‘각성’이라는 뜻으로 ‘사랑에 눈뜨다’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제 갓 사랑에 눈을 뜬 소녀들, 여자친구의 당찬 사랑방식을 표현하며 전작까지 ‘소녀들의 성장’이라는 틀 안에서 여자친구의 정체성을 이야기했다면 지금부터는 ‘성장한 소녀들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한 곡이다.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락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으로 인트로부터 나오는 보커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 첫 느낌 어땠어?

전예슬 : 학교시리즈 3부작을 끝내고 졸업한 여자친구에게서 음악적 성장이 느껴진다. 도입부 펑키한 디스코 사운드, 브라스 사운드가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박수정 : 이런 스타일의 걸그룹 노래가 그리울 찰나, 여자친구 노래가 등장했다. ‘갓자친구’의 적재적소 한 방.

김혜진 : 여자친구 색깔이 있는 듯하면서도 새롭고 묘하다. 펑키한 디스코 사운드라니, 신선함에서는 만점이다.

한동규 : 여자친구가 다시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돌아왔다. 노래 시작부터 너무 신난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전예슬 : ‘탕탕탕 핑거팁~’ 가사가 자꾸 입에 맴돈다. 이 부분의 안무까지 궁금해진다.

박수정 : ‘시간이 째깍째깍 다 가기전에 다가와 1234’ 에너지와 흥이 넘친다.

김혜진 : ‘어떻게 방심한 순간’부터 후렴구까지 입에 붙는다. 쫄깃한 발음 때문인지 자꾸 따라 부르게 된다.

한동규 : 51초, ‘어떻게 방심한 순간’부터 리듬이 후렴부분을 기대하게 만든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예슬 : 콘셉트 변화를 준 여자친구. ‘청순’ 대표주자였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느김이다. 팬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박수정 : 아쉬운 점이 없다. 컴백시기, 콘셉트, 곡 퀄리티까지 완벽하다.

김혜진 : 새로운 시도라 무대가 궁금하다. 여자친구의 ‘청순함’에 너무 취해있던 것일까. 아직은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든다.

한동규 : ‘탕탕탕 핑거팁’ 후렵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뭔가 노말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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