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흥행 뒷심 발휘..박스오피스 3위 안착

기사 등록 2011-09-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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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통증’(감독 곽경택)이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통증’은 전국 259개의 상영관에 1만492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7일 개봉해 58만749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날 1위는 개봉 이래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전국 346개의 상영관에서 3만162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달 10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669만3807명을 기록했다.

이어 추석 시즌을 겨냥해 개봉한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이 전국 351개의 상영관에 2만6306명의 관객을 동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개봉 이래 200만3858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이처럼 ‘통증’은 개봉 직후 4위에 머물며 다소 주춤한 양상을 띠었으나, 흥행 뒷심을 발휘하며 순항 중인 상황이다. 추석 연휴 가족관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은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 관객동원 감소와 예매점유율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 향후 ‘통증’의 선전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 영화는 예매점유율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하고 있어 장기 흥행 조짐이 예상되며 전국 상영관수 역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통증’의 권상우-정려원의 가슴시린 사랑이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최종병기 활’과 개봉을 앞둔 신작들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날 ‘파퍼씨네 펭귄들’이 1만225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어 ‘챔프’(감독 이환경)가 6635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5위에 머물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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