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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모태까칠 이동건 VS 모태비주얼 정용화 '격돌'

기사 등록 2013-10-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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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미래의 선택’의 이동건이 정용화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15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는 김신(이동건 분)과 박세주(정용화 분)가 긴장감 가득한 날선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졌다. 방송국 회장 손주로 언더커버 보스인 정체를 숨긴 채 신입 VJ로 이중 생활을 하고있는 박세주와 그런 박세주를 수상하게 여기는 김신의 모습이 극적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극 중 김신은 이른 새벽 출근길, 교통사고로 만나게 된 나미래(윤은혜 분)가 자신이 운전면허 갱신 기간이 끝난 무면허 상태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사실이 밝혀지게 될 것을 염려해 방송 작가를 꿈꾸는 미래에게 막내 작가의 프리뷰 자리를 추천했다.

하지만 프리뷰를 하던 미래가 전화도 받지 않은 채 나타나지 않자 안절부절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신은 미래가 치밀한 계획과 작전으로 자신에게 접근, 협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했다.

이때 제주도에서 첫눈에 반했던 미래와의 재회에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였던 박세주는 미래의 프리뷰를 도와주는 등 미래의 험난한 방송국 생활을 돕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방송국 막내 VJ에 불가한 세주가 지나치게 당당하고 모든 일에 태연하자 이상한 느낌이 든 김신은 박세주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신의 질문에 세주는 잠시 긴장한 눈빛을 보였지만, 이내 김신에게 머리를 조아린 채 자신의 말투가 잘못됐음을 사과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박세주와 그런 박세주가 어딘지 모르게 신경 쓰이는 김신의 표정이 보여지면서 앞으로 윤은혜를 사이에 두고 펼쳐질 두 사람의 날카로운 대립을 예감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5년 후의 미래에서 온 또 다른 나미래(최명길 분)가 ‘인생 재설계’를 위해 결혼 정보 업체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