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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향’ 이재룡 “아내 유호정과 MBC 일주일 책임진다”

기사 등록 2013-09-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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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재룡이 아내 유호정과 MBC 드라마로 일주일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재룡은 9월 27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별관 세콰이어 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에서 “아내가 MBC 주말드라마에 출연하고 제가 일일드라마에 출연해 MBC 드라마로 일주일을 책임진다”고 말했다.

그는 유호정과 비슷한 시기에 작품을 하게된 것과 관련해 “예전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와이프와 번갈아가면서 일하기로 했는데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컸다. 아이들이 잘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재룡은 앞서 김승수가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제작발표회에서 유호정과 부부 역할을 맡아 “막 다루겠다”고 한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승수에게 촬영 중 긴 문자가 왔다. 그가 ‘사랑해서 남주나’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을 받아 제가 막 다루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더라. 그래서 신경쓰지 말라고 답해줬다. 김승수 씨가 현장에서 저 이상으로 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룡은 극중 백제의 중흥시대를 연 패왕으로 정사에 있어 실수가 없으며 신하들에게 냉정한 수백향(서현진 분)의 아버지 무령대왕 역을 맡았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서현진 분)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으며 ‘구암 허준’ 후속으로 오는 9월 30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