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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영화]'썸니아'-'더 보이'-'무서운 이야기3' 올 여름, 강력한 공포영화가 온다

기사 등록 2016-05-2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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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공포영화의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판타지 공포영화 '썸니아', 전세계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더 보이', 한국의 공포영화 브랜드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까지 올 여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공포영화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5월 25일 개봉하는 판타지 공포영화 '썸니아'는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지닌 남자아이 코디가 젊은 부부의 집으로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그 속에서 깨어날 수 없는 공포를 다룬 작품. 잠이 들면 현실이 된다는 판타지적 소재와 악몽마저도 현실로 재현해내는 섬뜩한 소재가 더해져 충격적인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에번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등 최고의 특수효과를 맡은 영화 제작진이 참여해 '룸'으로 2016년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신인상 수상,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역배우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주연을 맡았다.

6월 1일 개봉하는 '더 보이'는 죽은 아들을 대신한 인형의 비밀에 얽힌 이야기로 인형 브람스와 새로운 유모 그레타 둘만 남겨진 저택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과 인형이 보내는 의문의 신호, 과거에 얽힌 끔찍한 사건이 얽히며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선사한다.

피가 난무하는 잔인한 장면 없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선한 전개와 인형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10대, 20대 관객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공포 영화 입문서'라는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서 역시 공포영화의 바로미터라는 젊은 관객층의 관심이 뜨겁다.

6월 2일 개봉하는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는 옴니버스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현재 국내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한국 공포 시리즈다.

이 작품은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 게이지', 아이의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지닌 인공 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그린다.

임슬옹, 강수진, 박정민, 홍은희, 차지연 등의 배우들과 김곡, 김선, 민규동 등 신선한 공포를 선사할 감독들이 웰메이드 호러 시리즈로, 이번에도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