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지방간 환자의 80%는 술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간은 흔히 술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 통념과 정반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단순히 걷는 게 아니라 땀이 날 정도로 매일 1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5년간에 걸쳐 지방간 환자 4만여명을 추적한 결과, 적어도 일주일에 5차례 이상, 그리고 한 번에 1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들은 간이 호전됐다.

운동할 때 맥박은 나이에 따라 분당 120에서 130회 이상이다.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과 교수는 "운동은 지방을 직접 태울 뿐 아니라 간에서 지방을 소모하는 효소를 활성화해서 지방의 간 축적을 막아준다"고 밝혔다

매일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석 달 이상 지속한다면 지방간은 대부분 사라진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사진=KBS '뉴스광장')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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