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수지와 함께 국민 여동생 ‘투 톱’ 등극!

기사 등록 2014-02-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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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나소영 인턴기자]‘핫스타’ 도희가 수지와 함께 국민 여동생 ‘투 톱’으로 떠올랐다. 친근감과 사랑스러움 여기에 독특한 매력이라는 국민 여동생 세 가지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키면서 2014년 떠오르는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생김새도 성격도 각자 다르지만 묘하게 닮아있다. 이들을 국민여동생으로 만든 비결은 무엇일까.

▶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도장 ‘쿡’

도희와 수지는 각각 타이니지, 미쓰에이 멤버로 출발했다. 이들은 주 활동무대인 가요계를 넘어 연기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빛을 발했다. 꾸며내는 연기가 아닌 신선하고 풋풋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먼저 도희는 2013년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서태지에 빠진 전라도 소녀 조윤진 역을 맡았다. 그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서 가능성을 키웠다. 또 극중 남자친구 삼천포(김성균 분)를 들었다 놨다하는 마력으로 삼촌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를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응사’는 케이블채널에서 10% 시청률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출연한 모든 배우를 시쳇말로 빵 터뜨리게 만들었다. 도희를 포함한 김성균, 정우, 유연석 등 수많은 스타들이 이 드라마를 통해 주목받았다.

수지 역시 2011년에 종영한 KBS 드라마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극중 가수를 꿈꾸는 여고생 고혜미 역을 맡았다. 사실 방영 전 첫 연기를 주연으로 시작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런 우려를 딛고 신인 연기자로서 풋풋하고 당찬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드림하이’가 끝나고 묵묵히 연기의 길을 걸어간 수지는 2013년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높이 비상했다. 그는 극중 무형도관의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사랑 앞에 순수한 여인의 모습을 동시에 연기했다. 그의 섬세한 표현력은 진정한 연기자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이제 두 소녀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 타이틀까지 얻었고, ‘연기천재’ 도희 역시 영화관계자들의 러브콜 1순위로 등극하며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 순수한 매력으로 男心 어필

도희와 수지는 각각 94년생 동갑내기로 20대의 아이콘로 급부상했다. 사실 이들은 연기와 가수활동을 통해 당차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무엇보다 순수함이 제일 큰 매력 포인트이다.

도희는 한 다큐프로그램에서 평소 생활 모습을 공개했다. 전라도 욕을 차지게 구사하던 터프한 ‘응사’ 조윤진은 어디에도 없고 멤버들에게 직접 과일을 깎아주고 섹시한 의상을 입을 때 어색해하는 등 영락없는 21살 소녀 그 자체를 보여줬다.

또한 여자 연예인들의 필수품인 하이힐이 불편하다며 낮은 운동화와 수수한 옷차림으로 친 오빠를 만나 어리광을 피우는 도희의 모습은 여동생 같은 친근함과 순수함을 어필하며 남자 시청자들을 ‘도희앓이’하게 만들었다. 특히 작은 몸과 요목조목 귀엽게 생긴 얼굴은 도희만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수지는 예능과 CF를 통해 순수한 매력을 뽐내며 남심을 어필하고 있다. 사실 몇몇 섹시가수들은 고정된 이미지로 인해 풋풋함을 느끼기 어렵다. 반면 그는 무대에선 섹시함의 끝을 보여주지만 내려오는 순간부터 순수하고 평범한 21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한 해 광고를 20개나 찍을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수지는 벌칙으로 물벼락을 맞으면서 싫은 내색 없이 유쾌하게 웃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방송에서 민낯도 거리낌 없이 공개하며 남자들의 로망인 민낯까지 예쁜 연예인으로 등극하는 등 나오는 곳마다 이슈를 몰고 다니고 있다.

이렇게 도희와 수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국민 여동생으로 함께 활약하고 있다. 2014년 갑오년 청마 해를 맞이한 동갑내기 두 소녀의 힘찬 향후 행보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소영 인턴기자 tjqhfka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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