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숨바꼭질’, 공포 스릴러의 기근? ‘천만의 말씀!’
기사 등록 2013-08-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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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숨바꼭질’(감독 허정)이 작지만 강한 영화로 관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초대형 스케일을 과시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현실적인 공포로 관객과 소통에 나섰다.
영화는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렸다.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등이 출연했다.
사실 최근 몇 년 간 공포영화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귀신에 대한 관객들의 공포심이나 흥미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곧 관객들이 새로운 공포를 원한다는 말도 되겠다.
그런 점에서 ‘숨바꼭질’은 가히 흥미롭다. 실제로 빈번히 일어난 초인종 괴담, 숨바꼭질 괴담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영화화 한 작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인만큼 관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할 전망이다.
그동안 환각, 괴음, 귀신 등은 공포물의 전유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숨바꼭질’은 이 같은 ‘구시대적’ 방법을 쓰지 않고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인간의 불안과 이기심이 얼마나 큰 불행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말해준다. 결국 모든 두려움은 여기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긴장감 넘치는 구성과 빠른 전개를 통해 그려낸다.
무엇보다 허정 감독의 촘촘한 연출력이 빛을 발한다. ‘숨바꼭질’을 통해 상업영화로 데뷔한 그는 공포적 장치의 적절한 배치, 그리고 생각지 못한 반전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극악무도’하지 않아도 충분히 무서운 영화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손현주의 연기 역시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과도한 결벽증을 지니고 있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캐릭터를 흡입력 있는 연기로 소화했다. 또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문정희와 관록 있는 전미선의 조화 역시 눈에 띈다.
공포 영화의 부진 속 단비처럼 나타난 ‘숨바꼭질’이 관객들과 소통에 성공, 공포 스릴러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영화는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렸다.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등이 출연했다.
사실 최근 몇 년 간 공포영화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귀신에 대한 관객들의 공포심이나 흥미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곧 관객들이 새로운 공포를 원한다는 말도 되겠다.
그런 점에서 ‘숨바꼭질’은 가히 흥미롭다. 실제로 빈번히 일어난 초인종 괴담, 숨바꼭질 괴담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영화화 한 작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인만큼 관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할 전망이다.
그동안 환각, 괴음, 귀신 등은 공포물의 전유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숨바꼭질’은 이 같은 ‘구시대적’ 방법을 쓰지 않고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인간의 불안과 이기심이 얼마나 큰 불행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말해준다. 결국 모든 두려움은 여기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긴장감 넘치는 구성과 빠른 전개를 통해 그려낸다.
무엇보다 허정 감독의 촘촘한 연출력이 빛을 발한다. ‘숨바꼭질’을 통해 상업영화로 데뷔한 그는 공포적 장치의 적절한 배치, 그리고 생각지 못한 반전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극악무도’하지 않아도 충분히 무서운 영화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손현주의 연기 역시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과도한 결벽증을 지니고 있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캐릭터를 흡입력 있는 연기로 소화했다. 또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문정희와 관록 있는 전미선의 조화 역시 눈에 띈다.
공포 영화의 부진 속 단비처럼 나타난 ‘숨바꼭질’이 관객들과 소통에 성공, 공포 스릴러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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