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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복수초' 이유리, 카리스마 열연 '복수녀' 계보 잇는다

기사 등록 2012-03-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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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유리가 최연소 복수녀로 역대 복수녀의 계보를 잇는다.

이유리는 지난 2월 27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nN 일일드라마 ‘노란복수초’(극본 여정미, 연출 최은경) 집중력 있는 감정신을 비롯해 감옥 폭행신, 탈옥신 등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또한 극중 최유라(윤아정 분)와 몸싸움을 벌이다 옥상에서 떨어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독한 복수녀의 모습을 예고했다.

이유리는 ‘노란복수초’에서 누명을 쓰고 냉혹한 ‘복수녀’로 거듭난 설연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탈옥 후 곧바로 찾아간 최유라의 결혼식장에서 진한 화장을 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복수녀’ 캐릭터는 극도의 감정 몰입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연기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그간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여러 실력파 배우들이 ‘복수녀’ 캐릭터에 도전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드라마 ‘청춘의 덫’의 원조 복수녀 심은하를 시작으로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렇듯 대선배들의 화려한 ‘복수녀’ 계보에 이어 이유리가 그 뒤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케이블 최초 100부작 일일드라마 ‘노란복수초’는 의붓자매의 질투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여자의 복수담을 그린 드라마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