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화려한 캐스팅으로 ‘新 김수현 사단’ 탄생

기사 등록 2011-09-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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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의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일의 약속’은 드라마 ‘불꽃’,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이 지난해 11월 종영한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다시 만난 작품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출연진 역시 기대를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우선 극중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여주인공 서연 역은 수애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난 2월 종영한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화려한 액션 장면에서 보여준 강인한 이미지를 벗고 다시 한 번 ‘멜로 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서연을 향한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애보를 연기 할 박지형 역의 김래원은 최근 소집해제와 동시에 첫 촬영에 돌입해 연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출연한 드라마 ‘식객’ 이후 3년이라는 공백 기간을 깨고 브라운관에 컴백, 진정한 남자의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 이번 드라마에서 재민 역으로 김수현 작가와 재회하게 된 이상우는 서연의 사촌이자 지형의 친구로, 두 사람 사이에서 든든한 버팀목 같은 인물을 연기한다.

또한 정유미는 극중 박지형과 정략 결혼하는 사랑밖에 모르는 천진한 부잣집 딸 노향기 역을 맡아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수애의 동생이자 밝고 강한 생활력이 소유자 이문권 역의 박유환은 이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단계에서 ‘김수현 사단’ 발탁돼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 주며 명품 연기 보여줄 중견배우 김해숙 박영규 이미숙 임채무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 이처럼 ‘천일의 약속’은 작가-감독을 비롯해 배우들 역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어 새로운 ‘김수현 사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측은 “이름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만들어내는 정통멜로물이란 사실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기에 새로운 연기파 배우들과 명품 중견배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신인들까지 합류해 만들어진 ‘신(新) 김수현 사단’ 탄생에 방송 전부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다음달 17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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