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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미숙, 김성령 뒤통수 제대로 쳤다 '결혼 엎었다'

기사 등록 2015-05-1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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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임수연기자] 김미숙이 김성령의 자작극을 폭로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20회는 마희라(김미숙 분)이 레나정(김성령 분)이 박민준(이종혁 분)에게 일부러 접근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날 마희라는 의붓아들이자 장남 박민준과 결혼하겠다며 집까지 찾아온 레나정에게 꽃다발을 집어 던지며 “넌 내가 이러는 이유를 알고 있을 거다. 모르겠다면 네가 깨달을 수 있게 하나하나 가르쳐 주겠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녀는 박민준을 향해 “민준아. 스토커가 레나정에게 꽃을 보냈고, 그 꽃을 네가 보낸 걸로 레나정이 오해하면서 다시 만나게 됐지? 그 꽃이 레나정이 직접 보낸 거라면 어떨 거 같냐. 왜? 연락처와 입금자 장부를 찢어 가면 내가 모를 줄 알았냐”라고 레나정의 만행을 털어놨다.

이어 마희라는 “사랑? 그런 건 애초에 없었다. 레나정이 관심 있는 건 우리 집안 재력뿐이다. 이 결혼은 절대 불가다”라며 레나정이 꽃을 주문한 꽃집 주인을 데려왔다. 꽃집주인은 레나정이 직접 꽃을 주문한 사실을 증명해 레나정의 허를 찔렀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김성령)와 그가 버린 딸(이성경)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임수연기자 micahye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