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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이종혁, 김성령 거짓말에 또 속았다

기사 등록 2015-05-1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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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임수연기자] 이종혁이 김성령에게 푹 빠졌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20회에서 레나정(김성령 분)은 박민준(이종혁 분)에게 자신이 꾸민 자작극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마희라(김미숙 분)는 레나정이 박민준에게 스토커 자작극을 펼쳐 계획적으로 접근한 사실을 집안 사람들에게 폭로해 그녀를 망신 줬다.

이에 박민준은 레나정을 향해 “새어머니 말씀이 다 사실인 거냐. 스토커는 처음부터 없었던 거냐. 대체 왜 그런 짓을 했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레나정은 돌연 눈물을 흘리며 "내가 왜 그랬는지 정말 몰라서 묻는 거냐. 이제 끝내자. 더 이상 구질구질해지고 싶지 않다"라고 그의 손길을 회피했고, 박민준은 “누구 미치는 꼴 보고 싶냐. 대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말해라”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레나정은 “그런 짓까지 벌인 내가 비참하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늘 약자다. 당신이 날 돈으로 유혹한 걸로 오해해 헤어지고 나서 민준씨는 날 잊었는지 몰라도 난 못 잊었다. 그래서 전화했지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차갑게 대하지 않았냐. 그래서 그랬다"라며 눈울을 흘렸다.

결국 레나정의 말을 믿은 박민준은 부친 박태수(장용 분)와 계모 마희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레나정과 결혼할 마음을 굳혔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김성령)와 그가 버린 딸(이성경)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임수연기자 micahye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