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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연희, 안정된 연기력..시청률 '청신호'

기사 등록 2013-04-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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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가 이연희의 열연에 힘입어 본격적인 안방극장 공약에 청신호를 밝혔다.

4월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구가의 서'는 전국 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25일 종영된 '마의' 마지막 방송분이 나타낸 17.8%보다 6.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처럼 '구가의 서'는 동시간대 방송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모두 1% 정도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시청률 변화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가 정권 다툼의 희생양이 돼 역모죄라는 누명을 쓴 채 비명횡사한 후, 열여덟의 나이에 관기로 팔려가게 된 윤서화(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희는 극 초반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와 눈물, 분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배경 묘사와 영화를 보는 듯 화려한 CG를 선보였다. 또한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파격적인 소재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겉으론 사람의 모습이지만, 초인적인 힘을 지닌 수호령 월령(최진혁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직장의 신'과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각각 12.3%,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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