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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패밀리', 삼각러브라인 본격화 '엄마가 뭐길래' 눌렀다

기사 등록 2012-10-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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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가 민찬기-박희본-박지윤의 본격화된 삼각러브라인을 알리며 동시간대 방송한 MBC ‘엄마가 뭐길래’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10월 12일 오전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한 ‘닥치고 패밀리’는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이 기록한 5.7%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닥치고 패밀리’는 첫 출발을 한 ‘엄마가 뭐길래’와 근소한 시청률 차이를 보이며 새로운 경쟁구도를 그렸다. 하지만 ‘닥치고 패밀리’는 이내 ‘엄마가 뭐길래’와 차이를 벌리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민찬기 분)이 우지윤(박지윤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엄마 우신혜(황신혜 분) 대신에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 내려가야 하는 우지윤을 데려다 주기로 했다.

하지만 차가 고장이 나고, 두 사람은 차를 고치는 동안 자전거를 타고 이야기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늦게 집에 도착한 알은 들어가려는 우지윤을 불러세워 가볍게 입맞춤을 한 뒤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우연히 열희봉(박희본 분)은 이 모습을 목격했다.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한 MBC ‘엄마가 뭐길래’는 4.5%, SBS ‘그래도 당신’은 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