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김윤석 "말 안듣는 배우들과의 작업하고 싶어"

기사 등록 2011-09-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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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김윤석이 그동안 함께 작업을 한 배우들에 애정을 과시했다.

김윤석은 27일 오후 4시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완득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그동안 함께 했던 하정우, 강동원, 정경호, 유아인까지 모두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굉장히 나이 어린 후배들이 말을 듣지 않은 모습이 좋다. 그런 배우들과 하면서 나도 뭔가를 배우는 것 같다"며 "같은 눈높이에서 연기를 할 때 행복하다. 후배들에게 뭔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빠질 때는 만족스럽게 영화가 나오질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그들의 개성들이 좋고 부럽기도 하다. 또 그들에게 힘을 얻게 된다"며 "말을 안듣는 배우와 계속 작업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완득이'(감독 이한)는 집요함과 따뜻함으로 완득(유아인 분)을 이끄는 동주(김윤석 분)와 그런 동주를 통해 변화해 가는 반항아 완득, 최악의 인연으로 만나 최고의 반전을 꿈꾸는 두 남자의 특별한 멘토링을 그린다. 내달 20일 개봉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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