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유진, 앞머리 하나로 두 개의 캐릭터

기사 등록 2013-04-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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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윤희기자]


'백년의 유산' 유진이 앞머리의 변화를 통해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유진은 극 중 부잣집 며느리에서 소박한 국숫집 맏딸로 돌아오면서 가장 먼저 의상과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부잣집 며느리였던 그는 앞머리 없는 롱 헤어 웨이브로 우아함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가르마 위치를 바꾸거나 머리 전체 올리는 업 스타일 또는 세미 업 스타일로 럭셔리함을 함께 연출했다. 이 때의 유진 헤어 스타일은 '롱 헤어 굵은 웨이브'에 부드러운 밀키 브라운 컬러로 온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캐릭터를 그려냈다.

하지만 유진은 극 중 고부 갈등으로 홀로서기를 하면서 당차고 강한 여인이 된다. 소박한 국숫집 맏딸이 되었을 때 그는 웨이브가 있는 앞머리로 변화된 이미지를 만들었다. 좀 더 발랄한 이미지와 외유내강형 캐릭터를 표현했다. 긴 머리는 별도의 셋팅이나 연출 없이 내츄럴함을 강조했다.



유진의 롱 헤어 웨이브 펌 연출법

유진의 롱 헤어 웨이브 펌은 머리의 탑부분은 볼륨 매직으로 부피감과 윤기를 살려 주고 아랫쪽은 굵은 웨이브 펌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 스타일에 따라 손질을 달리하며 다양한 분위기 연출 및 응용이 가능한 헤어 스타일이다. 유진은 극 초반에는 고데기를 이용 컬을 더 강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우아함과 세련미를 주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세미 업이나 업 스타일에 액세서리를 이용해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은은한 밀키 브라운 컬러로 계절에 맞는 포근함과 얼굴을 한 톤 더 밝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더했다.


롱 헤어 웨이브 손질법

이 헤어스타일은 부드러운 느낌과 윤기를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말릴 때 부드러운 컬이 나오도록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손으로 말아가며 드라이한다. 바깥쪽으로 말리면 우아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고 바깥쪽으로 말리면 내츄럴한 스타일이 연출된다. 또한 더욱 여성스러움과 특별함을 만들고 싶다면 굵은 고데기를 이용해 컬을 더 강하게 잡아준다.

모발이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헤어 에센스를 전체적으로 가볍게 발라 윤기를 살려주면 유진 스타일이 완성된다.

(사진 출처=MBC)

 

이윤희기자 terra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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