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웰메이드 ‘최종병기 활-‘블라인드’에 상승세 꺾였다

기사 등록 2011-08-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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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3D 블록버스터 ‘7광구’(감독 김지훈)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7광구’는 총 425개의 상영관에서 5만663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다. 지난 4일 개봉 이래 178만457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7광구’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에 올라 꾸준한 상승세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개봉 신작들에 밀려난 상황이다.

이날 1위는 압도적인 차이로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총 538개의 상영관에서 15만5439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 10일 개봉해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39만5626명을 기록했다.

2위 역시 ‘최종병기 활’과 같은날 개봉한 ‘블라인드’(감독 안상훈)가 8만3572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 개봉 이래 18만292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 처럼 현재 박스오피스에 랭크된 작품들은 대부분 한국 영화이 선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낸 ‘최종병기 활’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인지, 더불어 국내 최초 3D 제작으로 이목을 끈 ‘7광구’가 개봉 신작들에 밀리는 하락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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