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문채원, 한 남자 향한 애절한 순애보 '눈길'

기사 등록 2011-09-0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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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허율 인턴기자]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 배우 문채원의 사랑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1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에서 세령(문채원 분)은 복수에 눈이 먼 승유(박시후 분)에게 인질로 잡히게 됐다.

이는 세령을 미끼삼아 자신의 집을 몰락시킨 수양대군(김영철 분)을 죽이려 한 승유의 계책이었다.

그간 승유가 죽은 줄만 알았던 세령은 옛 정인의 생존에 기뻐했다. 하지만 세령에게 돌아온 것은 승유의 차가운 냉대 뿐이었다.

승유는 자신을 보고 반가워하는 세령에게 “너는 네 아비 수양대군을 잡기위한 인질일 뿐”이라며 “네 아버지는 너로 인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차갑게 내뱉었다.

세령은 자신을 매몰차게 대하는 승유를 오히려 끌어안으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습니까”라고 눈물로 위로했다.

특히 세령은 이날 신면(송종호 분)이 승유에게 쏜 화살을 대신 맞으며 끝까지 정인을 위한 순애보를 보였다.

이는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일가가 몰락한 승유를 위한 세령의 마지막 배려였던 것이었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언제쯤이면 승유랑 세령의 예쁜 사랑을 볼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두 사람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지난 달 31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정상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허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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