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방송]‘함부로 애틋하게’, 드라마에 힘 더하는 든든한 6명의 ‘신스틸러’
기사 등록 2016-08-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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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연기자]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주연 남녀 4명의 곁을 지키며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근 방송중인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는 유오성, 정선경, 진경, 최무성, 정수교, 이서원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막강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전작들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내공으로 무게중심 더하는 ‘명품 중년’ 배우들부터 신선한 얼굴과 특색 있는 연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배우들까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유오성은 신준영(김우빈 분)의 생부이자 최지태(임주환 분)의 아버지로 스타 검사에서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오직 출세를 위해 한 길을 달려온 최현준으로 분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특히 본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노을(배수지 분) 아버지의 뺑소니 사건을 조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는 한편, 이로 인해 네 남녀의 사각관계에 큰 영향을 미쳐 극중 갈등의 중심에 서있다.
동시에 유오성은 첫사랑인 신영옥(진경 분)을 마음속에 품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권력을 위해 혼인을 선택한 이은수(정선경 분)과 가족들에게 나름의 역할을 다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의 속내를 쉽게 짐작하지 못하게 한다. 이 같은 최현준이라는 인물의 성격은 유오성이라는 배우를 만나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정선경은 최현준과 결혼해 최지태를 낳은 엄마 이은수 역을 소화하고 있다. 정선경은 겉으로는 누구보다 교양 있고 우아한 모습이지만 그 속에 독기와 야망으로 감춰진 이중적인 면모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최현준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가족에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그 평화로운 일상을 건드리는 사람에게는 협박도 주저하지 않으며 가차 없이 짓밟아버리려 한다. 이처럼 완벽하게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능숙하게 선보이는 정선경은 유오성에 이어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며 갈등의 폭을 키운다.
그런가 하면 신준영의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는 엄마 신영옥 역을 맡은 진경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모성애로 부드러움을 한껏 발산하는 한편 독하지만 당당한 어법으로 강인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그는 과거 자신이 미혼모인 상태에서 출산한 아들 신준영을 검사로 키워 최현준 앞에 당당하게 자랑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자신의 바람과 다르게 사법고시를 그만두고 연예인이 된 아들에게 모질게 굴었지만 아들의 진심을 듣고서는 죄책감에 눈물을 쏟을 정도로 감성적인 면모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후 매회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애틋한 모자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최무성은 이 같은 신영옥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고향 오빠이자 자신의 친아들인 장국영(정수교 분)보다 신준영을 더 아끼는 장정식 역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그는 신영옥에 대한 순애보적인 짝사랑을 이미 주위 사람 모두가 알고 있지만 본인은 극구 부인하면서도 신용옥에 대해 무슨 일만 생기면 가장 먼저 나서며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최무성의 ‘찰진’ 사투리는 그의 역할에 매력을 더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한다.
장정식에 이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는 또 다른 캐릭터인 장국영은 부전자전이라는 말에 맞게 최무성의 아들이자 신중영의 매니저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독특한 파마머리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어떤 일이든 호기심을 가지는 장국영은 그만큼 이곳저곳에서 사고를 쳐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지만 신준영을 친동생처럼 아끼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다. 아버지 장정식과 소속사 대표에게 구박 받고 놀림당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해내며 ‘깨알 재미’의 주역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노을의 유일한 가족으로 큰 힘이 돼주고 있는 친동생 노직 역의 이서원은 누나를 위한 진중함 속 여전히 순수함을 가진 매력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그는 극중 학교에서의 별명이 ‘어르신’일 정도로 배려 깊으며 항상 누나만을 걱정한다. 또한 자신이 누나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함에 오열하면서도 누나 앞에서는 괜찮은 척 하는 철이 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케 한다. 그는 장난칠 줄도 모르는 진지한 모범생처럼 보이면서도 노을의 머리를 쓰다듬고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날리는 등 사랑스러움으로 안방 극장을 훈훈케 한다.
‘함부로 애틋하게’ 관계자는 “유오성-정선경-진경-최무성-정수교-이서원 등은 감칠맛 나면서도 밀도 높은 열연으로 드라마의 완성도와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며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더욱 첨예하고 탄탄하게 얽혀진 ‘신스틸러’들의 복잡한 사연과 배우들의 맹활약이 어떻게 펼쳐질 지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 등 남녀 주연배우들의 사각관계 속 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는 동시에 네 사람의 각기 다른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IHQ 제공)
양지연기자 jy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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