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김지원, 日에이벡스와 손잡고 올 여름 가수 데뷔

기사 등록 2012-02-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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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지원이 일본 거대 음반사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주식회사와 손잡고 올 여름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다.

2월 28일 소속사 라이온미디어는 “에이벡스는 하마자키 아유미, 에그자일(EXILE), 아무로 나미에, 코다 쿠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많은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는 회사이다”라며 “이번 김지원의 일본 데뷔에는 다수를 히트시킨 프로듀서 팀이 준비하는 것이 결정돼 있어 2012년 하반기의 에이벡스의 비밀명기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김지원의 일본 데뷔는 국내에서 CF와 연기자로 이름을 알렸을 뿐 음악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 가수로서는 첫 데뷔라는 신선함이 최대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한 한류가수로서 이미 형성된 인기를 업고 진출한 기성 가수가 아닌 신인 가수로서 한류시장이 아닌 일본 본토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를 위해 김지원은 지난 2년간 꾸준히 일본어를 공부해왔으며 ‘하이킥3’의 촬영이 마무리 되는대로 일본으로 출국, 데뷔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에이벡스의 관계자는 김지원에 대해 “청순한 외모와 신비한 마스크가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이며 이미 춤과 노래실력이 모두 준비가 돼있고 일본어도 유창하게 공부해놨기 때문에 곧바로 데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에이벡스 내에서도 김지원에 대해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김지원은 영화 ‘로맨틱 헤븐’에서 여주인공 미미 역을, MBN 드라마 ‘왓츠업’에서 여주인공 박태이 역을 맡아 뛰어난 노래실력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하이킥3’에 출연, 시크하고 당차면서도 슬픔이 엿보이는 여고생 김지원 역할을 맡아 윤계상, 이종석과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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