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촬영장에 부는 '대본 삼매경' 열풍

기사 등록 2011-11-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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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배우들이 대본 삼매경에 빠져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영광의 재인' 제작사 측은 배우들이 열성적으로 대본을 습득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천정명은 대본마다 자신 분량을 빨간색 펜으로 세밀하게 체크하는가 하면, 포스트잇으로 구분해놓고 반복하는 등 진지한 표정으로 연습에 임했다.

박민영은 대사 분량이 많은 편이라 잠깐이라도 틈이 나면 촬영장 바닥에 주저앉아 열심히 대본을 습득했다.

이장우는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태에서도 시니컬하고 까칠한 서인우의 표정을 유지한 채 연신 대본을 암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명길-손창민-이문식 등 관록 있는 배우들 또한 대본 삼매경에 빠져있다. 선배들의 이러한 모습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대본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 배우들의 숨겨진 노력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회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박민영이 손창민과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악연이 또 다시 시작됨을 예고했다. 그의 비밀을 알게 된 박성웅과 이장우는 어떤 방법을 취하게 될 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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