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주, ‘영광의 재인’으로 14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기사 등록 2011-09-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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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노경주가 1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노경주는 KBS2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정의파 검사인 오정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중 오정해는 박민영의 엄마 여은주(장영남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박민영을 뒤에서 물심양면 도와주는 ‘멘토’인 인물이다. 또한 친구 여은주의 남편 윤일구(안내상 분)의 동업자인 서재명(손창민 분)에 대한 맞장 수사를 펼치는가 하면, 윤재인(박민영 분)이 상처를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노경주는 1984년 MBC 탤런트 17기로 데뷔해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홍일점 노형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1997년 SBS 드라마 ‘모델’ 이후 브라운관을 떠났던 그가 14년 만에 ‘영광의 재인’을 통해 시청자들을 다시 만나게 된 것.

결혼 생활 등을 통해 공백기를 가진 그는 그 동안 연기복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종영한 ‘제빵왕 김탁구’ 사단이 다시 뭉쳐 만들었다는 소식에 캐스팅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노경주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오랜 만의 연기 복귀에 걱정도 앞서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극중 오정해는 ‘영광의 재인’에서 진실을 찾으려는 주인공들에게 도움을 주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노경주가 정의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오정해 검사역에 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경주가 새롭게 만들어낼 카리스마 넘치는 관록의 검사 캐릭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처 많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기 위해 펼쳐내는 거침없는 질주를 그린다.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외에 최명길 손창민 박성웅 이진 이문식 김성오 등이 출연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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