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분석리포트] 태연 'why', 부드러운 멜로디 속 '섬세한' 퍼포먼스

기사 등록 2016-07-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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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매력을 지닌 태연이 돌아왔다. 매번 음원을 발매할 때마다 히트를 치고 있는 태연은 이번에는 ‘why’로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특히 트로피컬 하우스라는 생소한 장르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댄스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태연의 모습에 연신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징

‘why’는 전체적으로 신비로운 곡의 구성 속에 강약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유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태연은 청재킷과 함께 짧은 청 핫팬츠로 여름의 시원함을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베이펌 스타일의 헤어는 독특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마림바와 팬플룻의 판타지적 느낌의 사운드와 함께 태연의 청아한 보이스는 곡을 색다르게 꾸민다.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트렌디한 팝곡으로 여겨지는 ‘why’는 비욘세, 저스틴 비버 등의 안무를 맡았던 카일 하나가미의 합류로 완성도를 높였다.

#하이라이트 안무

‘why’의 무대를 보고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을 짚어봤다.

00:25-태연을 주위로 댄서들의 현란한 손짓이 눈에 띈다.

태연은 도입부에서 담담한 목소리로 곡의 시작을 알리며 댄서들의 손동작과 함께 고개를 움직인다. 손마디 하나하나 섬세한 동작으로 태연의 몸짓과 같이 움직이는 댄서들의 손들은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때로는 주먹을 쥐며. 한편으로는 섬세하게 손바닥을 비추는 등 입체감을 선보이는 안무는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00:26-곡의 흐름이 바뀌며 안무 또한 한층 활기를 띈다.

곡의 제목인 ‘why’라는 가사를 부름과 동시에 손을 하늘로 뻗으며 인도 춤이 연상되는 듯한 안무는 골반을 좌우로 움직이며 매혹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그루브가 느껴지는 웨이브는 부드러움을 가미시킨다.

00:45-리듬이 절정으로 치닫으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great great yeah’라는 가사와 함께 허리를 아래로 내리며 물 흐르듯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은 활동감 넘치는 안무 속에 섹시함까지 묻어나오는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태연과 댄서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합을 이루며 칼 군무를 나타냈다.

이후 반동을 주면서 어깨를 튕기는 태연은 귀여운 미소와 함께 통통 튀는 듯한 상큼함을 표현하고 있다.

01:05-여성 댄서들이 남성 댄서들과 교체되며 한층 강렬한 무대를 선사한다.

태연은 셔플 스텝을 밟으며 박력있는 남성들의 안무 사이에서 유려한 움직임을 드러낸다. 태연의 주위에서 남성 댄서들은 X자 대형을 갖추고 있다가 번갈아 위치를 바꿔가며 화려함을 나타낸다.

01:59-웨이브가 댄스의 주를 이루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제 남성과 여성 댄서들이 한 무대에 올라 태연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여성 댄서들은 태연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그와 좌우, 상반신에서 하반신까지 웨이브를 주며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더불어 하반신을 좌우 아래로 내리며 골반을 이용함과 동시에 얼굴을 쓰다듬는 손짓은 매혹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02:47-남녀 댄서들이 함께 안무를 펼친다.

남성과 여성 댄서들은 서로 밀착한 가운데 마주보고 안무를 맞추는 등 커플댄스를 선보인다. 태연은 단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곡의 끝까지 파워와 섬세함이 느껴지는 색다른 안무를 마무리한다.

#안무 'TALK','TALK'

끝으로 'why'에 대한 태연과 팬들의 한마디를 들어봤다.

태연 “‘why’라는 곡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실 것 같아요. 저도 어떻게 보면 지금 도전인 것 같아요. 아직 보여드릴 것도 많고 들려드리고 싶은 것도 많아요”

“Fer*** 안무 미쳤다 컴백 무대보고 왔다 8**태연이 자기 춤 잘춘다고 당당하게 뽐내는게 팍팍 느껴집니다 표정에서 여유가 어후 m** 춤 뭐 이렇게 잘추지”

(사진=SM TOWN, 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한동규기자 eor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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