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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6-07-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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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조선 빅3 파업 본격화..‘고통분담 없이 이익챙기기’ 비판

삼성중공업 노조가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의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도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조선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들은 인력감축 등 회사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하며 대화창구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고 최근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조만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할 계획이다.

▶공정위, SKT-헬로비전 M&A사안 217일 끌다 ‘불허’ 통보

4일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가 발송한 심사보고서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정위 사무처는 인수합병 불허 이유로 ‘권역별 방송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가 강화될 우려’를 들었다. 이에 대해 CJ헬로비전은 “두 회사가 합병하더라도 가입자 수는 KT보다 100만 명 적은 2위”라며 반박했다. SK텔레콤은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인다. 투자계획이 좌절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양한 후속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 때 미래부 관리에 금품로비 정황’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롯데홈쇼핑 직원들에게서 홈쇼핑 인허가 로비를 위한 자금을 만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과 검찰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들은 “강 사장의 지시에 따라 수억원의 로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강 사장의 출국을 금지시켰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임직원들에게 웃돈을 얹어 급여를 준 뒤 돌려받는 식으로 로비자금을 조성했음을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홈쇼핑 재승인을 전후해 특정 부서 주도로 로비자금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롯데닷컴 대표이사이던 2013년 롯데피에스넷의 167억원대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최저임금 9차 협상 결렬

최저임금위원회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하는 9차 전원회의를 개최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천30원, 월급으로는 126만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현재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한 반면,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6030원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맞서는 중이다. 이에 따라 마지막 협상일인 12일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될 전망이다.

▶FBI, 힐러리 이메일 고의성 없다며 ‘불기소’ 권고...대권가도 탄력

5일(현지시간) FBI가 발표한 수사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장관 당시 개인 이메일 서버로 송수신한 이메일 가운데 총 110건이 비밀정보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고의적 법위반’의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최근 FBI의 수사결과와 권고를 그대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힌 터라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대선전 내내 자신을 괴롭혀왔던 ‘이메일 스캔들’의 수렁에서 빠져나와 대권 가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진=JTBC)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