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폭우 속에서도 열창..관객들 '감동'

기사 등록 2011-08-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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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바바라가 폭우 속에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바바라는 30일 밤 12시 10분 KBS Joy에서 방송된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에 출연해 폭우속에서 열창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바바라는 자신의 9인조 밴드와 함께 타이틀 곡 '내버려둬'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팝과 가요를 선보여 그곳에 모인 1만여명의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바바라의 무대가 막 시작될 무렵부터 장대비가 내렸음에도 관객들은 단 한명도 자리를 뜨지 않고 무대를 즐겼다.

바바라는 당시 상황에 대해 "관객들이 모두 비를 피해 공연장을 빠져나가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됐지만 이 폭우속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 최고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것이라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관객들을 감동시킨 것이 아니고 관객들이 나를 감동시킨 것 같다"며 "이렇게 격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는 처음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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