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레미제라블’ 꺾고 1위 탈환..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기사 등록 2012-12-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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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레미제라블’을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월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28일 하루 전국 578개의 상영관에서 18만22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25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00만3745명이다.

이로써 ‘타워’는 개봉 당일인 25일 이후 다시 정상의 자리를 꿰차는 것과 동시에 1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현재 ‘레미제라블’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타워’가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화려한 CG가 돋보인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김성오, 박철민, 안성기, 차인표, 이한위, 송재호 등이 출연한다.

화마 속 사람들을 구해내는 소방관으로 분한 설경구와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푸드매니저 손예진의 조합이 절정을 이뤘다. 또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역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전국 593개의 상영관에서 13만 6321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220만 4596명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398개의 상영관에서 8만798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31만4117명을 기록한 '반창꼬'가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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