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예대상]서수민 PD "브라우니 인기? 모두 정태호 덕"

기사 등록 2012-12-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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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가 "인형 브라우니의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12월 22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손꼽혔다.

서PD는 '개그콘서트' 팀을 대표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매번 '브라우니가 뜰 줄 알았느냐'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구석에 놓여있던 물티슈로 닦아서 개그 소재로 활용했던 정태호의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며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개그맨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인기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대희는 "'개그 콘서트'가 딜레마에 빠졌다고 하는데 그럴 시간도, 정신도 없다. 그리고 헝그리 정신이 없어진 것 같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직도 코미디에 굶주려 있다"고 의미가 담긴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서수민 PD 이하 '개그콘서트' 모든 개그맨들은 박성호의 구호에 맞춰 콧물을 그리고 시청자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KBS 연예대상은 개그맨 신동엽이 1회 시상식에 이어 10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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