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엑스트라만 천 명..통 큰 스케일 '과시'

기사 등록 2012-05-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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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첫 회 첫 신 부터 대작의 위용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선다.

오는 5월 30일 첫 방송하는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은 경남 합천에서 천명의 엑스트라와 대규모 물량을 투입해, 4박5일간 촬영한 대규모 몹신으로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각시탈’ 첫 신은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 관료 이공의 장례식에 홀연히 나타난 각시탈이 국민들이 원하는 영웅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으로, 이강토(주원 분)와 목단(진세연 분)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광화문 광장에서 가두 행렬로 진행된 장례식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그대로 복원했다. 또한 이를 지켜보는 시민과 의장병 등 엑스트라 천명이 동원됐고, 말과 군용차 등 대규모 물량이 투입됐다.

무엇보다도 영웅 각시탈의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액션을 카메라에 담아내기 위해 5일간 심혈을 기울여 촬영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첫 신은 삶에 지친 국민들이 원하는 각시탈의 영웅적 면모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전개될 주인공들의 갈등을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더더욱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며 “첫 신만 보더라도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그려질 각시탈의 대활약에 대한 기대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 원작으로 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사실만으로도 대형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 드라마 환경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돌입, 방송 전까지 많은 촬영분을 확보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각시탈’은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의 길을 택하게 된 강토, 그에게 목숨도 불사한 사랑을 보내는 여인 목단, 그리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슌지의 애절한 멜로가 어우러져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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