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슬의 가요방정식] ‘언프리티 랩스타3’ 래퍼들의 이름 뜻은?

기사 등록 2016-08-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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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더 강력해진 랩으로 돌아온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3. ‘쇼미더머니5’ 방송이 끝나기 무섭게 여자 래퍼들이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는 미료(브라운 아이드 걸스)부터 육지담, 하주연, 전소연, 자이언트핑크, 유나킴, 나다(와썹), 제이니, 그레이스, 케이시가 시청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한 개성과 독특한 매력은 매 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흥미를 돋우고 있다. 또 래퍼들 간의 팽팽한 기 싸움은 아슬아슬함을 자아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기도. 이는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에 오르는 등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와 함께 래퍼들의 랩 네임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육지담, 하주연, 전소연, 유나킴은 본명으로 활동 중이나 미료, 자이언트핑크, 나다, 제이니, 그레이스, 케이시는 독특한 랩 네임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미료의 랩 네임은 단순하다. 그의 본명은 조미혜. 어릴 적, 그의 친구들은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조미료’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후 미료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로 활동하면서 조미료의 첫 자를 뺀 ‘미료’로 활동하게 됐다.


나다 역시 간단명료한 뜻을 가지고 있다. 걸그룹 와썹의 멤버 나다는 ‘나는 나다’에서 따온 랩 네임으로, ‘나다’가 됐다. 랩 네임을 듣자마자, 당당한 풍채가 연상된다.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첫 등장부터 스스로를 “미쳤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강렬한 정체성을 다진 그레이스가 주인공.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강렬하게 첫 등장한 그레이스는 자신의 랩 네임에 대해 “‘멋지게 미쳤다’라는 의미로 ‘그레이스’라고 지었다”라고 밝혔다. 멋있다의 ‘Great’와 미쳤다의 ‘Crazy’의 줄임말이라는 그의 설명이다.


지피 베이직 멤버로 데뷔 후 2013년 디유닛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제이니. 그의 랩 네임의 키워드는 ‘엉뚱함’과 ‘발랄함’이다. 엉뚱함과 발랄함이 섞인 성격을 보여주고 싶어 ‘제이니’란 이름을 짓게 된 것이다.


가장 궁금증을 모은 이름은 바로 자이언트핑크다. 자이언트의 뜻은 ‘크다’를 의미한다. 핑크 색상은 ‘여자’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실력, 포부가 큰 그는 핑크와 합쳐 ‘자이언트핑크’라는 랩 네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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