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SBS 새 수목극 '원티드' 합류..엄태웅 조력자로 나선다

기사 등록 2016-05-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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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박효주가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에 출연한다.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박효주가 SBS 새 수목극 '원티드'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박효주는 프리랜서 방송 작가로 수 십개가 되는 테잎을 봐도 타임라인까지 정확하게 외우고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 편집감각,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대사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는 연우신 역을 맡았다. 이러한 능력 탓에 실력 있는 PD들은 물론, 신입 PD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과는 달리, 턱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부스스하고 깡 마른 몸매에서는 주위 사람들이 쉽게 근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어 거리감을 느끼게 한다.

동욱(엄태웅 분)과 함께 납치범이 요구한 사상 초유의 생방송 리얼리티쇼를 이끌어 갈 드라마의 중심 인물이다.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과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박효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니컬하면서도 남에게는 드러낼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인물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원티드'는 '49일', '내 인생의 단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등을 연출한 박용순 감독과 한지완 작가가 합심해 만든 작품으로 박효주 외에도 김아중, 지현우, 엄태웅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2일 첫방송 예정.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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