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박신양, 발레리나 김주원과 특별한 인연? ‘궁금증UP’

기사 등록 2016-03-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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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배우 박신양과 발레리나 김주원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는 연기 학생들에게 발레 수업을 진행하는 박신양과 김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신양은 남학생들만 있는 일명 '배우 남학교'에 특별한 손님을 모시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깜짝 등장한 발레리나 김주원은 학생들에게 환호와 박수를 받았고 발레 수업에 임하기 전 준비해야하는 사항들 중 티팬티를 입어야 한다고 말해 학생들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준비를 마치고 시작된 발레 수업에서 학생들은 열정을 갖고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신양과 김주원의 인연은 22년전 박신양의 러시아 유학 당시 시작됐다. 슈킨연극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던 박신양은 러시아에 발레 유학을 위해 온 학생의 통역을 맡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방문하게 됐고 박신양이 통역을 맡은 학생의 입학절차를 도와주게 된 김주원을 만나면서 그들의 인연이 시작됬다. 당시 박신양은 연기를 전공하는 학생으로 무대와 연기 수업의 일부로 발레를 연습하고 있었고 김주원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몸을 말려가며, 혹독한 훈련을 거치며 평생을 훈련에 임하는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의 삶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박신양은 "혹독한 훈련을 거치며 탄생하는 발레리나들의 삶을 보며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게 됐었다. 나의 연습 방법과 시간, 연습에 대한 사랑을 생각한 것은 22년전 김주원과의 만남으로 깨닫게된 생각들이었다"며 "김주원을 배우학교에서 가르치는 7명의 제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학생들이 이 수업을 통해 연습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신양이 연기선생님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배우학교' 캡처]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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