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측, OST ‘Everytime’ 표절 의혹 공식입장 "표절아냐"

기사 등록 2016-04-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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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트가 6일 오후 ‘태양의 후예’ OST ‘Part.2 Everytime’ 표절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트는 “‘Everytime’의 후렴구가 투빅의 ‘오늘 같은 밤이면’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작곡가 조영수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조영수 작곡가와의 협의를 통해 샘플 사용을 허락 받고, 최종적으로 로코베리, 조영수, earattack이 공동 작곡가로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같은 밤이면’은 2012년 5월 18일에 출시된 곡으로 에릭남의 ‘천국의 문(2013년 1월 23일 출시)’보다 앞서 공개됐다”며 “‘Everytime’이 ‘천국의 문’을 표절했다는 의견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여러 누리꾼들은 엑소 첸이 부른 'Everytime'이 에릭남의 데뷔곡 '천국의 문'과 비슷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

‘태양의 후예 OST Part.2 Everytime’ 표절 의혹에 대한 제작사인 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태양의 후예 OST Part.2 Everytime’은 로코베리, 조영수, earattack이 공동으로 작곡한 곡입니다. earattack이 후렴구의 멜로디를 작업하였고, 로코베리가 1절과 2절의 멜로디를 작업하였습니다. 이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Everytime’의 후렴구가 투빅의 ‘오늘 같은 밤이면’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와 관련하여 ‘오늘 같은 밤이면’의 원작자인 작곡가 조영수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조영수 작곡가와의 협의를 통해 샘플 사용을 허락 받고, 최종적으로 로코베리, 조영수, earattack이 공동 작곡가로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영수 작곡가의 ‘오늘 같은 밤이면’은 2012년 5월 18일에 출시된 곡으로, 현재 ‘Everytime’의 표절 의혹 대상인 에릭남의 ‘천국의 문(2013년 1월 23일 출시)’보다 앞서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Everytime’이 ‘천국의 문’을 표절했다.”는 의견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됩니다.

이번 표절 의혹은 ‘태양의 후예’ OST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더 좋은 음악을 기대하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태양의 후예’ OST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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