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매드클라운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7-03-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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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강렬한 화법으로 풀어내는 래퍼 매드클라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를 공개했다. 소위 ‘때려 박는 랩’이라는 대중들의 찬사를 받은 그의 이번 새 앨범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앨범은 미국의 유명 시인이자 소설가인 찰스 부코스키 동명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이꼴 저꼴 다 겪은’ 사랑의 여러 가지 얼굴들을 매드클라운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냈다.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는 사랑을 ‘개’에 비유한 이별노래다. 물리지 않게 개처럼 사랑을 묶어놓으라는 다소 충격적인 콘셉트의 가사와 수란의 독특한 보컬색, 그루비룸만의 세련된 편곡이 더해져 탄생된 센세이션한 넘버다.


# 첫 느낌 어땠어?

전예슬 : 봄을 알리는 노래 같다. 귀를 달콤하게 자극하는 ‘달달송’이다.

박수정 : 매드클라운X수란, 호나상의 시너지를 뽐내네요. 오래오래 들을 수 있는 ‘감성 힙합곡’ 탄생이다.

김혜진 : 도입부 기타음부터 ‘취향 저격’이다. 매드클라운의 래핑에 수란의 보컬이 더해지니 귀가 녹는다.

한동규 : 수란의 목소리가 부드러운 시작을 알린다. 달콤한 그의 목소리와 함께 매드클라운의 파워풀한 래핑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전예슬 : 매드클라운의 랩 뒤, 수란의 보컬은 말 그대로 ‘금상첨화’다. 또 가사가 재밌다.

박수정 : 00:39~00:45 ‘결국 너는 빵 빵빵 뒷통수를 쏴’ 가사가 재밌다. 매드클라운의 쫀득한 래핑이 잘 살아나는 부분이다.

김혜진 : 곳곳에 돋보이는 라임이 재밌다. 역시 ‘믿고 듣는’ 매드클라운이다. 특히 사랑을 ‘개’에 비유한 제목부터 센세이션.

한동규 : ‘그걸 저기 묶어놔 묶어놔 묶어놔’ 뭔가 떼를 쓰는 듯한 느낌도 들면서 너무 귀엽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예슬 : 두 사람의 목소리가 개성이 강해서일까. 어우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박수정 : 매드클라운은 여성보컬들과 ‘케미’가 대단한 것 같다. 아쉬운 점, 없었다.

김혜진 : 매드클라운만의 색깔이 더욱 짙어진 것 같다. 아쉬운 점 ‘제로’.

한동규 : 아쉬운 부분을 찾기 힘들다. 듣는 내내 귀가 행복하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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