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류준열-안재홍-고경표-박보검의 뭉클한 속내에 시청률 고공행진
기사 등록 2016-03-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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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꽃청춘’ 시청률이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4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9.2%, 최고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시청률 6.1%, 최고시청률 7.1%를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은 자연스럽게 ‘쌍문동 4형제’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오디션 때의 기억을 나눴다. 오디션 당시 고경표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꿈”이라고 밝히며 극중 선우 역을 맡기 위해 한 달 만에 8kg 넘게 감량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준열은 정환 역을 너무 잘 소화했다는 주변의 칭찬에 “사실 정환이란 인물은 혼자서 될 일이 아니다. 극중 엄마, 아빠, 형, 쌍문동 친구들이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매력을 드러냈다.
안재홍은 “응답하라 시리즈 오디션을 본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당시를 기억했고, 박보검은 오디션에서 “초등학교 4학년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담담하게 말한 뒤 어머니에게 전화메시지를 남기는 대사를 읽다가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배우의 꿈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면서도 서로를 격려하는 이들의 우정이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선사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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