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SNS 통해 직접 해명 "일베 아니다, 일베 언어 사용한적 없다"
기사 등록 2016-02-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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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배우 류준열이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베 논란'에 대해 "일베가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류준열은 자신의 SNS에 "오늘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가 있어서 인터뷰와 방송 촬영이 이어지고 지금에서 글을 쓰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준열은 "지인이 등반을 하는 사진에 '출근하러 가는 길'이라고 적은 내용을 재밌게 봤다. 지인의 표현을 빌려 글을 쓴것"이라며 "저는 일베가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베가 아님에도 상처를 받고 있을 많은 팬들이 걱정 되고 또한 제가 존경하는 분이 저의 일베 해명 기사에 언급 되는 것도 속상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불어 류준열은 "공인이기 때문에 제가 해명해야 할 부분은 책임을 지고 답을 드려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일베가 결코 아니고 일베 언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말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은 "팬 여러분께 저를 좋아해주시는 마음이 부끄러울 일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 드리고 싶다"며 "저에게 과분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마음에 보답 하도록 항상 사랑하고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좋은 배우로 활동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한 네티즌은 류준열이 과거 SNS에 올린 사진과 글귀를 문제 삼아 '일베 유저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해당 게시물에는 류준열이 암벽을 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중"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한편 앞서 류준열 소속사측은 배우 류준열 일간베스트(일베) 논란에 대해 24일 공식홈페이지에 "류준열은 일베 유저가 아니며 일베와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하 류준열 공식 해명글
오늘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가 있어서 인터뷰와 방송 촬영이 이어지고 지금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등산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저의 지인이 등반을 하는 사진에 '출근하러 가는 길'이라고 적은 내용을 재밌게 보았습니다. 저도 사진을 많이 찍었고 그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지인의 표현을 빌려 글을 썼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두부와 콩나물 심부름을 가끔 했던 아들이었고 두부라는 것은 심부름의 내용의 일부였습니다. 저는 일베가 아닙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베가 아님에도 상처를 받고 있을 많은 팬들이 걱정 되고 또한 제가 존경하는 분이 저의 일베 해명 기사에 언급 되는 것도 속상합니다.
그래도 공인이기 때문에 제가 해명해야 할 부분은 책임을 지고 답을 드려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 했습니다. 저는 일베가 결코 아니고 일베 언어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팬 여러분께 저를 좋아해주시는 마음이 부끄러울 일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과분하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마음에 보답 하도록 항상 사랑하고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좋은 배우로 활동 하겠습니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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