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돈 앞에 굴하지 않을 영웅은?

기사 등록 2016-03-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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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기자] 매주 주말 OCN에서 오후 11시에 방송되고 있는 ‘동네의 영웅’이 악당들의 숨통을 조이는 주연들의 활약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동네의 영웅’ 12화에서는 백시윤(박시후)과 임태호(조성하), 최찬규(이수혁), 배정연(유리)의 합동 작전에 덜미가 잡힐 위기에 처한 악당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시윤의 주위를 계속 맴돌며 거대 자본의 행동 대장인 윤상민(윤태영)과도 손을 잡고 있는 정수혁(정만식), 전직 중앙정보국 요원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용문기획' 대표 박선후(안석환)는 궁지에 몰리자 야비한 수를 써가며 판 뒤집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수혁은 가정 형편이 녹록치 않은 취업준비생 최찬규를 매수하기 위해 찬규의 아버지까지 불러들여 "휴대폰 대리점을 차려 주겠다"라며 "백시윤을 감시하고 보고해달라"고 제안한다. 최찬규는 "온 가족이 호강할 수 있겠다"라는 아버지의 말에 백시윤과 배정연에 대한 의리를 저버릴지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궁금증을 키웠다.

주당 300만원을 받고 투잡을 뛴 것이 들통난 탓에 직위 해제된 형사 임태호는 마지막으로 박선후가 제안한 1억원에 다시 한 번 흔들리지만 박선후는 '꼬리 자르기'에 나선 배후 세력에게 이미 버림받은 상황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박선후는 결국 스스로 죽음을 선택해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OCN '동네의 영웅'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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