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주말 흥행 '불 붙었다' 꾸준한 관객 몰이 나서

기사 등록 2013-07-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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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가 주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세에 가속화를 가져왔다.

7월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미스터 고’는 21일 하루 전국 714개의 상영관에서 21만 4470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73만 959명이다.

‘미스터 고’는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드: 더 레전드’와 ‘퍼시픽 림’ 등과 흥행 장기화에 나선 ‘감시자들’ 등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주말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흥행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미스터 고’가 이러한 흥행세를 몰아가며 박스오피스 순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한편 이날 ‘레드: 더 레전드’는 32만 7394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감시자들’은 20만 6028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퍼시픽 림’은 16만 270명을 모아 4위에 머물렀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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