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완벽한 아내’ 고소영 “컴백 시기 미루면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

기사 등록 2017-02-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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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 배우 고소영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보고회에서 10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고소영은 “다들 10년 만에 복귀를 강조하시는데 사실 이런 부분이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한다”며 “이 전에도 복귀할 수는 있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 시기를 계속 미루면 더 이상 연기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적극적으로 작품을 보는 시점에서 ‘완벽한 아내’의 대본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평소 고급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완벽한 아내’에서 수습사원이자 전세난으로 24시간이 모자라는 일상을 살고 있는 주부 심재복을 맡았다.

이에 관해 그는 “저에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게 안타까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소영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재복과 나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걸 봤다”며 “재복의 캐릭터나 감정에 현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았고 편하게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김지영기자 b3315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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