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ee:夜]'운빨로맨스' 류준열 몰라요? 로코 천재!

기사 등록 2016-06-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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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운빨 로맨스'의 류준열이 로맨틱 코미디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미신을 맹신해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심보늬(황정음 분)를 설득하려 했지만 또 다시 실패했다.

앞서 제수호는 심보늬가 호랑이띠 남자와 모텔에 들어가자, 몰래 카메라를 이유로 경찰에 신고한 상황. 심보늬는 또 동생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술잔을 들었다.

제수호는 술을 먹는 보늬를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혼자 있는 보늬에게 한 남자가 접근하자 따로 불러내 제압하기도 했다. 제수호는 더 이상 미신 때문에 끌려다니지 말고 현실을 직시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지만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의 보늬는 듣지 않았다. 한 줄기 희망이라도 잡고 싶은 보늬에게 수호의 말을 믿고 않았기 때문.

화를 내면서도 제수호는 비에 맞고 술에 취한 보늬가 걱정돼 따라 붙었다. 제수호는 술에 취한 보늬에게 "집에 가자"라며 업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제수호는 보늬를 자신의 집에서 재우면서 불편하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보살폈다. 그러면서 안쓰러운 눈빛으로 보늬를 바라보며 끌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술에 깬 다음날,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귀찮다"고 마음과 다른 말을 뱉어버렸다.

류준열은 까칠하면서도 자신 밖에 모르는 논리적인 천재 제수호지만, 사랑 앞에서 당황하는, 그러면서도 아이러니하게 누구보다 더 인간적인 면모를 한꺼번에 그려내고 있다.

요즘 여성들이 좋아하는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 가고 있는 류준열. 회가 거듭할 수록 그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에 모이게 만들고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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