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마침내 이재윤의 생존을 알게 돼 '혼란'

기사 등록 2016-03-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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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화려한 유혹’에서 최강희가 이재윤을 만나게 돼 혼란스런 기분에 빠졌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47회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진형우(주상욱 분)를 습격한 홍명호(이재윤 분)를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수는 형우를 습격하고 있는 괴한과 마주하게 됐다. 그런데 괴한이 바로 자신의 남편인 명호인 것. 이에 은수는 당황하며 그의 이름을 불렀고 도망가는 명호를 보고 주저앉고 말았다.

쓰러진 그를 형우는 비서를 통해 데려다 줄 것을 명했다. 차로 이동하면서 은수는 과거 명호와의 행복했던 기억과 그가 죽었다고 들었을 때의 슬픔을 떠올리며 “살았어, 살아있어”라고 중얼거렸다.

미래(갈소원 분)가 있는 병원에 온 은수는 ‘어떻게 감쪽같이 날 속일 수 있어. 미래에게 아빠를 보여줄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라며 명호를 떠올렸으나 이내 미래의 주치의가 와 은수를 미래의 병실로 데려갔다.

은수를 만난 미래는 쉰 소리지만 무언가 말을 건네는 것 같았고 곁에 있던 의사가 은수에게 미래의 성대가 트였다고 설명했다. 더 호전 될 거라는 말에 은수는 미래를 끌어안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사망한 남편을 마주한 여자의 혼란과 미묘한 감정을 눈물로 승화시키며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 미래의 병세가 호전된 것에 안심하는 표정으로 모성애까지 드러내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총 50부작 중 현재 3회만을 남겨 놓고 매순간 긴장감을 더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사진=MBC 방송캡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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